
AI 관련 글이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꼭 낯선 단어에서 멈칫하게 돼요. 프롬프트, 할루시네이션, 토큰… 대충 뜻은 알 것 같은데 딱 잘라 설명하라면 애매하죠. 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 몇 개만 알아도 AI 얘기가 훨씬 편하게 들려요.
개발자처럼 깊이 알 필요는 없어요. 그냥 일상에서 AI를 쓰는 사람 입장에서, 딱 알아두면 좋은 용어 5가지만 골라봤어요. 어려운 정의 대신 생활 속 비유로 풀어드릴게요.
🤖 ① 생성형 AI · LLM
요즘 우리가 챗봇이나 콘텐츠 생성 서비스에서 자주 접하는 AI는 대부분 '생성형 AI'예요. 예전 AI가 주로 '분류'나 '판별'을 했다면, 지금 AI는 글이나 그림, 코드를 새로 만들어낸다는 게 핵심이에요. 챗봇이 대화를 척척 이어가는 것도 이 기술 덕분이고요.
생성형 AI에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가 LLM(거대언어모델)이에요. LLM은 주로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데 강해요.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미리 학습해 언어의ㅡ 패턴을 익힌 덕분에, 다음에 올 말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이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책을 아주 많이 읽은 사람이 문장을 이어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그래서 정답을 '찾는다'기보다 그럴듯한 말을 '만든다'는 성격이 강해요.

💬 ② 프롬프트
프롬프트는 내가 AI한테 시키는 말, 즉 지시문이에요. "이 글을 세 줄로 요약해줘" 같은 게 다 프롬프트예요. 특별한 명령어가 아니라 그냥 우리가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중요한 건, 같은 걸 물어봐도 어떻게 부탁하느냐에 따라 답이 확 달라진다는 거예요. "뭐 좋을까?"보다 "예산 3만 원으로 부모님 선물 추천해줘"가 훨씬 쓸 만한 답을 주거든요. 그래서 프롬프트를 잘 쓰는 걸 두고 요즘은 '프롬프트를 잘 짠다'고 표현하기도 해요.
저도 처음엔 한 줄로 툭 던졌다가 늘 애매한 답만 받았어요. 그런데 상황과 조건을 두세 줄로 풀어 쓰기 시작하니 답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사람한테 부탁하듯 구체적으로 말하는 게 곧 좋은 프롬프트예요.

🌀 ③ 할루시네이션(환각)
이게 초보자한테 제일 중요한 용어일지도 몰라요. 할루시네이션은 AI가 사실이 아닌 걸 아주 자신 있게 말하는 현상이에요. 없는 책 제목을 만들어내거나, 틀린 날짜를 진짜처럼 알려주는 식이죠.
AI는 '정답을 안다'기보다 '그럴듯한 말을 잇는다'고 앞에서 이야기했잖아요. 그러다 보니 모르는 것도 자연스럽게 지어내는 경우가 생겨요. 그래서 숫자·날짜·이름처럼 사실이 중요한 정보는 꼭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이 단어 하나만 알아도 AI를 훨씬 안전하게 쓸 수 있어요.
🔤 ④ 토큰
토큰은 AI가 글을 잘게 쪼개서 세는 단위예요. 우리가 글자 수를 세듯이, AI는 토큰 수로 문장의 길이를 따져요. 한글 몇 글자가 몇 토큰인지는 모델과 문장에 따라 달라서 환산하기 어렵지만 ‘AI가 텍스트를 처리하기 위해 나누는 작은 단위’ 정도로 이해하면 충분해요.
이걸 왜 알아야 하냐면, 유료 API를 쓰거나 아주 긴 글을 넣을 때 이 토큰이 기준이 되거든요.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다", "길이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정도만 알아도 충분해요. 평소 챗봇을 쓸 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요.
가끔 긴 문서를 통째로 넣었을 때 AI가 앞부분을 깜빡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 개념과 연결돼요. 정보량인 ‘컨텍스트 한도’가 있어서 그래요. 그럴 땐 내용을 적절히 나눠 처리하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⑤ 멀티모달
멀티모달은 글뿐 아니라 이미지·음성·파일까지 함께 다루는 것을 말해요. 예전엔 텍스트만 주고받았다면, 이제는 사진을 올려서 "이게 뭐야?"라고 묻거나, 표가 담긴 파일을 넣고 정리해달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이 기능을 알고 나서 활용 폭이 확 넓어졌어요. 손글씨 메모를 사진 찍어 정리하거나, 영수증을 올려 항목을 뽑는 것도 다 멀티모달 덕분이거든요. '텍스트만 되는 게 아니구나'만 기억해도 쓸 일이 많아져요.

📊 한눈에 보는 5가지 용어
지금까지 본 5가지를 표로 정리해봤어요. 나중에 헷갈릴 때 이 표만 다시 봐도 돼요.
🧾 마무리하며
이 5가지만 알아도 AI 관련 글을 볼 때 막히는 지점이 확 줄어요. 특히 할루시네이션 개념은 꼭 기억해두세요.
AI를 똑똑하게 쓰는 사람과 그냥 믿어버리는 사람의 차이가 딱 여기서 갈리거든요. 용어는 필요할 때 하나씩 익히면 되니까, 지금은 이 다섯 개면 충분해요.
AI, 몰라도 하나씩 해보면 돼요.
📌 핵심 포인트
✓ 지금의 AI는 정답을 찾기보다 그럴듯한 말을 '만드는' 생성형 AI예요
✓ 프롬프트(지시문)를 구체적으로 쓸수록 답의 질이 좋아져요
✓ 할루시네이션 때문에 사실 정보는 꼭 한 번 더 확인해야 해요
✓ 멀티모달을 알면 사진·파일까지 넣어 활용 폭이 넓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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