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만든 영상은 유튜브 수익창출이 안 된다는 말이 자주 돕니다. 그런데 YouTube 채널 수익 창출 정책 문서를 열어보면 「AI로 만들었으면 안 된다」는 문장이 없습니다.
대신 이런 문장이 있어요. 대량 생산되거나 일반적이거나 중복되거나 조작된 콘텐츠여서는 안 됩니다.
판단 기준이 도구가 아니라 결과물에 놓여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AI 영상인데 어떤 채널은 통과하고 어떤 채널은 막히는 이유도 여기서 나옵니다. 유튜브가 실제로 적어둔 문장과 영상을 만든 서비스의 약관 문장을 나란히 놓고 봤습니다.
이 글에서 답하는 것
1. AI로 만든 영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익창출이 막히나
막히지 않습니다.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정책 어디에도 생성 도구를 썼다는 이유로 수익 창출을 제한한다는 문장이 없습니다.
다만 통과가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정책이 보는 것은 만든 방법이 아니라 올라간 영상 자체예요. 자체적으로 제작한 콘텐츠인지, 영상마다 차이가 있는지, 설명과 해설이 붙어 있는지를 봅니다.
그러니 질문을 바꿔야 답이 나옵니다. AI를 써도 되나가 아니라, 내가 올리는 영상이 정책 문장에 걸리는 모양인가.
2. 유튜브가 문제 삼는 것은 무엇인가
유튜브 채널 수익 창출 정책 문서에는 조건이 두 줄로 요약돼 있습니다. 하나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콘텐츠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차용했다면 대폭 수정하여 나만의 콘텐츠로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대량 생산되거나 일반적이거나 중복되거나 조작된 콘텐츠여서는 안 됩니다.

위반 사례도 같은 문서에 적혀 있습니다. 교육적 가치, 해설, 설명이 거의 없거나 동영상 간에 거의 차이가 없는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콘텐츠. 그리고 설명, 해설, 교육적 가치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이미지 슬라이드쇼.
AI를 직접 가리킨 문장도 한 줄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의 독창적이고 진정성 있는 통찰력이나 관점을 추가하지 않고, 일반적이거나 독창적이지 않은 템플릿으로 제작되어 대량 생산된 듯한 인상을 주는 AI 생성 콘텐츠. 여기서 무게가 실린 말은 AI가 아니라 통찰력이나 관점을 추가하지 않고입니다.
3. AI로 만들었다고 표시해야 하나
이건 수익 창출과는 다른 규정입니다. 업로드 세부정보에서 「모두 표시」를 누르면 「유료 프로모션」 바로 아래에 「AI 사용」 항목이 나옵니다. 예와 아니요 두 칸이고, 기준은 실제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AI로 변경되거나 생성된 콘텐츠를 사용한 경우입니다.

화면에는 예로 드는 세 가지가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실제 인물이 말하거나 하지 않은 행동을 한 것처럼 보이게 만듦
실제 사건 또는 장소의 영상을 변경
실제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진짜처럼 보이는 장면을 생성
예를 고르면 콘텐츠에 정보 공개 문구가 추가된다고 같은 화면에 안내돼 있습니다.
반대쪽 문장도 변경된 콘텐츠 또는 합성 콘텐츠 공개 안내에 함께 있습니다. 사실적이지 않은 콘텐츠 또는 사실적인 콘텐츠를 가볍게 수정하였을 때는 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됩니다. 판타지 장면, 기본 필터, 색 보정은 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갈리는 기준은 AI를 썼는가가 아니라 실제와 분간이 어려운가입니다. 있었던 일처럼 보이는 장면을 만들었으면 공개하고, 누가 봐도 만든 장면이면 공개하지 않아도 됩니다.
공개하면 라벨이 붙습니다. 동영상 플레이어에 라벨이 표시될 수도 있고, 펼쳐진 설명란에 라벨이 표시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유튜브가 자체 도구로 만든 콘텐츠나 C2PA 메타데이터가 있는 파일에는 라벨을 자동으로 붙이기도 합니다.
4. 영상을 만든 서비스 약관은 뭐라고 적어두었나
유튜브를 통과해도 남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영상을 만든 서비스가 그 결과물을 상업적으로 쓰게 허용했는가.
런웨이 이용약관에는 두 문장이 있습니다. The Company does not claim ownership of any of your Inputs or Outputs. 그리고 Subject to your compliance with the Agreement, the Company does not restrict your commercial use of your Outputs. 약관을 지키는 한 상업적 이용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적어둔 것입니다.
다만 이건 서비스 한 곳의 문장이다. 다른 서비스가 같을 거라고 옮겨 적으면 안 됩니다.
아라레가 약관을 읽을 때 먼저 찾는 단어는 두 개입니다. Output과 commercial. 이 두 단어가 들어간 문단만 찾아 읽어도 결과물을 어디까지 써도 되는지는 대개 갈립니다. 무료 플랜에 따로 조건을 붙여둔 서비스도 있어서, 플랜 이름이 함께 적힌 문장이 있으면 그 문장을 우선합니다.
서비스가 바뀌면 문장도 바뀝니다
무료 플랜 결과물에 워터마크나 상업 이용 제한을 따로 두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쓰는 서비스의 약관에서 결과물 조항과 요금제별 조건을 각각 찾아 읽고, 해석이 갈리면 단정하지 말고 해당 서비스에 문의하세요. 워터마크를 지우는 방법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약관이 금지 행위로 적어둔 항목입니다.5. 그래서 채널이 갈리는 지점은 여기다
AI 영상 열 편을 올린 채널 두 곳이 서로 다른 결과를 받는 일이 생깁니다. 정책 문장을 다시 보면 갈림이 한 줄로 모여요. 통찰력이나 관점을 추가하지 않고, 독창적이지 않은 템플릿으로 제작되어 대량 생산된 듯한 인상.

같은 템플릿에 제목과 배경만 바꿔 찍어내면 영상 사이에 차이가 없어집니다. 그러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콘텐츠 쪽으로 기웁니다. 반대로 같은 도구로 만들었더라도 내가 왜 이 장면을 골랐는지가 영상 안에 들어 있으면 그 문장에 안 걸립니다.
기준은 도구가 아니라 사람의 몫입니다.
6. 올리기 전에 확인할 순서
- 이 영상에 내 해설·관점·설명이 들어 있는지 본다
- 같은 채널의 다른 영상과 얼마나 다른지 나란히 놓고 본다
- 실제와 분간이 어려운 장면이 있으면 업로드 화면에서 공개 항목을 켠다
- 쓴 서비스 약관에서 결과물과 상업 이용 조항을 찾아 읽는다
네 번째가 제일 뒤로 밀려 있지만 순서를 바꿔도 됩니다. 새 서비스로 처음 영상을 만들었다면 약관부터 보는 편이 낫습니다. 만들고 나서 못 쓴다는 걸 알면 시간이 통째로 날아가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오늘 챙길 건 이것
AI로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영상에 사람이 얼마나 들어갔는지가 기준입니다. 같은 도구로 만들어도 해설과 관점이 붙은 영상은 정책 문장 어디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지금 할 일은 업로드 화면에서 「모두 표시」를 눌러 「AI 사용」 항목이 어디 있는지부터 찾아두는 것입니다. 유튜브 고객센터의 공개 안내를 한 번 읽어두면 켤지 말지는 영상마다 바로 갈립니다.

영상 한 편에 내 설명이 한 줄이라도 얹혀 있으면 AI 영상도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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